벌써 무더위가 찾아 왔습니다.
이렇게 무더위가 계속 되면 봉황네 맛있는 오이들도 반항을
한답니다.
하우스속 온도는 과연 몇도나 나갈까요?
양쪽 비닐문도 활짝 열어 주고 오이밭에 물이 찰람 찰람 넘치도록
하루종일 관수을 해주어도
으앙~~~그 맛있던 오이에서 쌉쌀한 맛이 나기 시작 합니다.
그러다 비가 오면 괜찮아지고
정말 오이맛은 변덕쟁이 이렇게 더운날은 오이농사 25년차 프로농부도 어쩔수
없어요..
그저 하나님이 비한번 시원하게 내려 주기만 바래야
된다지요.
그래도 천만 다행으로 올해는 3농장을
신축 했더니
그곳에선 오이도 이쁘고 이따위
더위쯤이야 하고 오이나무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 주면서 오이모양도 이쁘고
맛도 아주 좋아용,
그래서 잠시 3농장 오이들로 오이요리
체험이나 슬슬 해볼까 합니다.
그래서 봉황52농장에 와야만 맛볼수
있는
정말 상큼하고 맛있는 오이빈대떡를
오늘은 우리 한번 만들어 보아요.
재료는 다른빈대떡과
같아용.
양파1 부추쬐금. 오징어3마리만
있으면 정말 셋이먹다 하면 도망 가도 모를 기가막힌 오이빈대떡~
오이농장에선 오이빈대떡을 만들어 먹기
위해선
요로코롬 직접 오이들을 따 와야
된다지요.
직접 따온 오이들중 잘생긴 오이들은
오이소박이나
오이물김치 담을때 사용
하구요.
쪼매 못생긴 오이들은 요로코롬 깍뚝
썰기한후
휘리릭~~믹서에 물은 전혀 넣지 않고
같아 보아요.
넘 곱고 시원하고 맛나
보이지여.
오이 15개 정도을 사정없이
갈은후
밀가루1kg을 넣어
준후
오징어 3마리는 다리빼고 몸통만 곱게
곱게 채을 썰어서리
밀가루와 솔솔
ㅎㅎ너무도 이쁘고 맛깔스러운
오이빈대떡 반죽이
완성 되었어요.
일반 빈대떡 만들때 보다 약간 반죽이
되다 싶어야 좋아요.
넘 질게 반죽이 되면 뒤집을때
에구구~~하게 되거든요,ㅎㅎ
지난주에 오이밭으로 벙개 치러
왔던
봉황52 지인들이 와우~~3년만에
다시 오이빈대떡 만들어 볼까 하면서
룰루 랄라~~아주 이쁘고 먹음직
스럽게 잘도 부쳐 내네요.
자~~어때
정말 맛있겠지 하면서 자랑질 해주는
울 깍쟁이님~~
오이빈대떡에 오이꽃도 살포시 얻어
보고
냠냠~~정말
맛있는데
오이향도 나구 아~~봉황님아
막걸리~~막걸리 가져 온나~~
시원한 막걸리
한사발과
새콤 달콤한 오이 피클이 만나니 정말
3박자 쿵짝 이네요.
자~~이렇게 맛있는
오이빈대떡
쫌 덮다 싶지만 한입 드시구 나면
시원한 막걸리도 한잔 드릴테니
아~~허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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