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한방울 안넣고 꼬득꼬득 한여름 밥도독 오이장아찌 만드는방법"

작년에 제가 요! 방법으로 오이지 만들어 대박 이어었답니다.

몰론 작년에도 포스팅 했었지만

올해도 강력하게 다시 올려 달라는분들이 많아서

오늘은 재방송 함 해보려 해요..

그러나 오이와 사진은 모두 올4월과5월에 새롭게 촬영한 새것들이랍니다,ㅎㅎ

ㅎㅎ 어때요?

정말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저는 요즘 요로코롬 꼬득하게 무친 오이장아찌랑 끼니마다 밥한그릇씩 뚝딱 이랍니다.

 잘생기고 이쁜 오이들은 모두 도매시장과 개인고객들께 보내지고

못난이 오이들은  "오이장아찌"로 더더 이쁘게 변신하기 위하여

봉황네 장독대로 모였어요.

 작년에 오이장아찌 맛있게 담아 지면 드릴께요.

하면서 시어머니가 애지중지 아끼는 항아리들을 달라고 했더니

처음엔 아쉬워 하시더니 어차피 네가 가져갈거 미리 가져 가려무니

대충 앞마당에 파렛트 몇개 엎어 놓고 어설픈 장독대를 만들어 보았다지요.

자!그럼 이제 본격적인 오이장아찌 만들기 들어 갑니다.

저는 항상 많은량을 담기에 오이100개 기준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1,깨끗한 친환경 백다다기오이 100개을 씻지도 않고 항아리에 차곡 차곡 담았어요.

2,소금2는 보통 가정에서 사용하는 큰 국그릇이나 냉면 그릇으로 굵은 소금2 을 솔솔 뿌려 주며

3, 설탕 3kg  1봉지도 소금위에 뿌려 놓고요.

3,마지막으로 식초(현미식초)1.8kg 짜리 1병을 부어 주세용.

    음~~정말 쉽죠?오이만 깨끗하다면(친환경오이)오이을 물에다 씻지도 않고

흔하게 하던 소금물을 끓이거나 간장을 끓여 붓는것이 아니라 정말 초간단 이고요.

뭐~~잘되겠어 의심 하시는분들은 끝까지 잘 읽어 주새용.

요거이 식초까지 모두 부은 모습입니다.

요로코롬 모든 재료를 넣고 무거운 돌로 오이들이 도망 다니지 않도록 꼬~~옥 눌러 주세용.

그리고 4~~5일이 지났다 싶을때 항아리 뚜껑을 열러 보니 물은 한방울도 안넣고 식초만 넣었을 뿐인데

항아리 가득 물이 생겼어요.

노르스름~~쭈글 쭈글 정말 이쁘게 잘된 봉황표~~오이지 모습입니다.

오이하나 실패 없이 잘익은 오이지들 이젠 보관 하기 위하여

미리 준비해둔 프라스틱 통에 넣어 주기전 오이에서 나온 물들을 대충은 버리시공

항아리 밑으로 가라 앉았던 소금이랑 설탕과 국물 두어바가지만 다시 보관 하려는 통에 부어 주세요.

요로코롬 잘람 잘람 하게요.

그리고 다시 돌로 꾸욱~~2차 숙성을 위하여 3일정도 장독대에 더 보관 해도

오이지는 변하지도 않고 오이지에서 생기는 흰곰팡이도 전혀 생기질 않는답니다.

못난이 오이들이 열흘만에 요로코롬 쭉쭉 잘빠진 미스코리아 오이지들이 되었기에

이젠 정말 한여름 밥도독 만들어 보려구요.

잘 절여진 오이지들을 300여개 정도 흐르는물에 깨끗히 씻었어요.

ㅎㅎ 정말 잘빠진 봉황오이지들~~~

별 양념없이 오이지를 쫑쫑 썰어서 물기를 꼬옥 짜준후 냉수에 얼름동동 청양 고추 송송 썰어서

후루룩 먹으면 시원한 오이냉국이요.

고추장.고추가루.다진마늘.다진파.매식청을 넣고 조물 조물 무치면

정말 밥도독 오이장아찌 무침 입니다요.

입맛없을때 요거이 하나만 있으면 냉수에 밥말아 먹어도 좋쿠

고기먹을때 파채 없어도 좋쿠~~~

아삭 아삭 꼬득 꼬득 정말 맛좋은 오이 장아찌 울님들도 함 도전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