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기온은 온통 세상을 꽁꽁 얼려 버릴듯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천안병천의 아우내오이 농가들은 벌써 봄을 재촉 하면서 오이심기를 시작 하였습니다.
오이심어 놓고 연일 흐리고 눈도 오고
밤기온은 매일 최고로 추울거라 하지만

벌써 병천,수신,동면,목천등 동부 6개면 오이 농가들은
해마다 하우스 면적이 느는 만큼
시설 하우스도 보완에 보완을 하여 3중 하우스와 수막재배을 하면서

1월 중순이 되면 파릇 파릇 상큼한 오이묘들과 만날수 있답니다.

27년전쯤 처음 오이 농사을 짓기 시작 할때는
한겨울에 육묘장을 각 농가 마다 만들어 놓고 씨를 뿌리고 접목까지 하면서
행여 밤사이 차단기떨어 질까! 아니면 정전이 되면 어쩔까! 걱정 하면서 두달여 오이묘을 기르곤 했었는데
지금은 오이묘는 전문 육묘농장에서 잘 길러져 나오기에 일손도 절약 하면서
든든한 육묘을 심어 농가에 많은 보탬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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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중 하우스에 터널 까지
그리고 농가 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열선과 수막재배 하면서

아우내오이의 장점 추운겨울에도 난방 없이 추위에 강하게 키워서
오이의 육질도 아삭 아삭 오이김치를 담아을때 저장성도 좋은 아우내오이

하우스안에선 덮다
이마에 땀이 송송 맺히고 등줄기에서도 굵은 땀방을이 주르르 흐른다고

잠시 휴식!
짬짬이 먹는 간식은 럭셔리 하게~

오이묘 놓는 사람. 오이묘 심는 사람
그리고 정성 스럽게 갓 시집온 오이묘들에게
잘 살아 달라고 이쁜 오이들 많이 많이 낳아 달라고 최고의 영양제와 물을 주면서

토닥 토닥 이제 너희들은 천안을 빛낼 귀한 몸들이야
천안하늘그린 아우내 오이로 거듭나주길 바라면서
봄을 일찍 맞이한 우리 오이농부들도 너희들 잘보살펴 줄께
추우면 추위에 떨지 않도록
더우면 덮지 않도록 온갖 병과 해충으로 부터 보호 해줄께
오이야 무럭 무럭 잘 자라 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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