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경칩이 지났어요,,,,

절기는 정말 속일수가 없는가 봅니다,

경칩 이라고 뉴스에서 발표 하자 마자 창밖에선 개골 개골~~

성질 급한 개구리들이 꽃샘 추위가 온줄도 모르고 우렁차게 우러 대네요,.,

성질 급한 개구리들도 꽃샘 추위에 어찌 지낼지 걱정이고

이제 막 수확 하는 봉황네 오이들도 꽃샘추위에 몸살 할까 걱정 입니다,,

지난1월 20일에 심은 오이는 아주 잘 자라서 이렇게 오늘 부터

본격적으로 수확에 들어 갔는데 2월 날씨가 너무 추웠던 탓에

이웃농가들은 아직 수확을 못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요로코롬 이쁘게 생긴 울 오이들~~

봉황네것만 가지고 서울 도매 시장으로 갈수도 없고

그렇타고 물량이 쌓이도록 2~~3일에 한번씩 출하 할수도 없고

곰곰히 생각 하다가 잠시 이주일 동안만 블로그 통해 일반 시장 보다

좀 저렴하게 팔아 볼까 합니다요,

 

1월20일  이작은 오이묘를 사랑스럽게  정성 스럽게 심었었답니다,

 

 이주일이 지난후

오이첫마디 부터 7마디 정도에 매달린 오이들은 모두 따내  주면서

1차 유인 작업까지 했었지요,.

 

그리고 다시 이주일이 지나면 7~8마디에서

이쁜 오이가 열리고 노오란 오이꽃도 활짝 피어 준다지요,.

 

이쁘게 피었던 오이꽃이 3일정도 되면

수줍게 아래로 살포시 숙이면서 이제 본격적으로 오이들이 커가기 시작 합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하우스을 들락 거리면서

온도도 살펴 주어야 하고

오이 손질도 10여차레 해주고 나면

 

오이묘 심은지 40일만에

주렁주렁 마디 마다 하루에 하나씩 수확할수 있도록

오이들이 차례로 달려 주고 커준답니다,

넘 신기 하지요,

 

하우스에서 일하다 목이 마르거나

출출 하다 싶으면 바로 오이 하나 뚝~~따서

바지에 슥슥 오이에 송송 박혀 있는 가시만 떼어 내고 아사삭~~~~

ㅎ 이맛~~아마 농부 아니면 못느끼실겁니다,ㅡ

바로 싱싱함 그대로~~농부의특권 이지요,ㅎㅎ

 

아직은 오이묘들이 고르게 커주질 못했습니다,

가운데 두둑과 햇빚이 잘드는 동쪽 부근으로만이 오이묘가 좀더 튼실해서

일부만 요로코롬 수확 합니다,,

 

첫 수확품인데도 매끈하게 잘빠졌어요,

그리고 간혹 아직은 오이묘 키가 크질 않아서

두둑에 닿아 구부정 한 오이들도 있지만

김치을 담거나 생으로 드시기엔 아무 이상 없는 오이들 이랍니다,

 

소포장으로 판매 할때는 오이들이 다치지 않도록

이렇게 비닐 포장 한겹을 더 한답니다,

간혹 번거롭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좀 번거로우시더라도  농장주 마음으로 조금이라도

상처 없이 보내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소포장 박스에 이렇게 오이5개씩 넣어서

6봉지(30개)랍니다,,

 

포장지는 천안시농업기술센터 에서

인터넷 판매 열심히 잘한다고 지원해준 아주 튼실한 박스 입니다,

왠만해선 파손은 아니된다 합니다,

손잡이도 있어 선물용으로 너무 좋아요,,

 

이웃농가들이 함게 수확 하는 3월20일 정도면

못난이 오이도주문받아 판매 하겠습니다,

그동안 봉황오이을 혹 기다시신분들 함 주문해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2박스짜리 구입시에는 봉황이 직접 담은 오이 장아찌를 서비스로 드립니다,,

 배송은 입금 확인후

항상 보내 드림 를 양해 해주시길 바랍니다,,